ABC7 뉴스 화면

적재한 테슬라 8대 중 6대 전소

운전자 신속대피 인명피해 없어

16일 LA 실마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에서 테슬러 전기차 8대를 적재한 대형 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면서, 해당 구간 전 차선이 전면 통제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5시35분께 발보아 불러바드 북쪽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약 4시간 뒤인 오후 9시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트럭 운전자는 화재 발생 직후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트럭의 전면부는 전소돼 엔진과 차축만 남았다.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테슬러 차량 8대 중 6대가 불에 타 소실됐다.

해당 구간을 주행하던 남쪽 방면 차량은 인근 14번 앤틸로프밸리 프리웨이 북행선으로 우회 조치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