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덕에 신바람난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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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에 신바람난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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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는 최고 활약

"유니폼 가장 많이 팔려"

게임 티켓가격도 치솟아

 

메이저리그사커 LAFC가 손흥민(33·사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입단 2주도 안 된 손흥민이 최고의 축구 실력으로 팀과 팬들을 열광케 하는 가 하면, 엄청난 유니폼 판매량으로 구단 경영진의 입까지 벌어지게 하고 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 LAFC로 지난 6일 이적한 손흥민은 입단 첫 경기였던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동점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페널티킥을 차지는 않았지만 팀동료가 성공시키며 LAFC는 2-2 무승부로 중요한 승점을 챙겼다. 


그리고 지난 16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손흥민의 이름값'을 더욱 높였다. 팀의 선제골에 관여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2-0 승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MLS 첫 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POM)로도 선정됐다. 


손흥민의 인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지난 15일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그런 인기 덕분에 LAFC 경기 입장권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예상되는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전 BMO 스타디움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티켓매스터와 같은 공인된 플랫폼에서의 최고 좌석 재판매 가격이 거의 3000달러까지 치솟은 상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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