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별똥별 관측 ‘최고 명소’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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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17:53
스포츠 베팅 네트워크 '액션 네트워크’
하늘 투명도, 유성 활동 등 참고해 선정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별똥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스포츠 베팅 네트워크 ‘액션 네트워크(Action Network)’가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캘리포니아는 하늘의 투명도, 고도, 유성 활동 기록, 천문 인프라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각 주의 기상 데이터와 천문 관측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출됐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가 해안과 내륙,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을 보유해 사계절 내내 최적의 별똥별 관측 조건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데스밸리,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등은 국내외 천체 관측가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명소로 꼽힌다. 이 지역들은 빛 공해가 적고, 건조한 기후와 높은 고도 덕분에 선명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의 평가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천문 관측 경험은 기상 조건뿐 아니라 접근성, 숙박 인프라, 관측 장비 보유 여부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