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내리 꽂히자 불기둥 치솟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낙뢰 내리 꽂히자 불기둥 치솟아

웹마스터


경찰이 포착한 낙뢰가 내리 꽂히는 아찔한 순간. /X.



경찰 촬영 '날벼락' 순간 아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 옆으로 낙뢰가 내리 꽂히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12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마운트플레전트 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경찰차에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갑자기 번개가 치면서 왼쪽 나무에서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 순간 오른쪽에서는 전선이 번개를 맞아 끊어지며 불꽃이 튀었다.

 

경찰서는 “번개가 전신주를 내려치며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교통체증이 발생했다”며 “10여 명의 경찰관이 약 3시간 동안 교통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곳으로 향하던 차량들을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동안  당국은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쓰러진 전선을 제거했다고 한다.

경찰서는 “낙뢰로 인한 부상자는 다행히 없었다”면서도 “끊어진 송전선을 복구하는 동안 수백 채의 주택과 사업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가영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