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 50주년기념 자선 콘서트 열린다
21일 오후 7시 디즈니홀
김태우·에릭 베네 등 출연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은 한인음악재단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의 월드디즈니콘서트홀에서 KYCC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반세기 동안 한인타운과 인근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과 그 가족, 저소득층을 지원해 온 KYCC의 사명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걸맞게 출연진도 화려하다. K팝 원조그룹 중 하나인 god의 리드 보컬인 가수 김태우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R&B 가수 에릭 베네, 가수 겸 공연자 트라이시 톨레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들 출연진은 60인조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 진행은 KCAL 뉴스앵커 수지 서와 한인 래퍼·배우·작가로 활동 중인 조니 박(덤파운디드)이 맡게 된다.
KYCC 송정호 관장은 “50년전, 이민자 청소년을 돕기 위한 풀뿌리 노력으로 시작한 KYCC가 이제는 매년 수만 명의 LA 주민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콘서트는 KYCC의 과거를 돌아보고, 또 다른 5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아동과 가정을 위한 KYCC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공연 티켓은 디즈니홀 박스 오피스 또는 웹사이트(bit.ly/KYCC50Concert)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