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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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시간전

토런스우체국의 전직 우편배달부가 현금 다발을 들고 있다.
토런스 여성 우편배달부
3년간 카드·수표 등 훔쳐
해외여행 등 호화 생활
토런스 우체국의 전 여성 우편배달부가 우편물들을 훔친 혐의로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됐다.
연방법무부에 따르면 토런스 중앙 우체국에서 우편배달부로 일했던 메리 앤 매그다밋(31)은 최소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배달하는 우편물에서 체크와 데빗카드, 크레딧카드 등을 훔쳤다. 그녀는 훔친 카드들을 활성화해 사치품을 구매하고 해외여행을 한 것은 물론 일부는 공범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공범들은 그녀가 훔친 수표를 현금화하고 위조 신분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 현금화한 돈 다발과 롤렉스 시계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으나 끝내 덜미를 잡혔다. 은행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된 그녀는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