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8가 길에 68개 

시청에는 축하 조명 점등도

15일 새누리교회서 경축식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과 함께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인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은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인타운에 축하 배너도 설치한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약 2주간 8가의 웨스턴~버몬트길 구간에는 약 68개의 축하 배너가 길 양쪽 가로등에 내 걸린다. 한인회 측은 “배너 설치는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의 후원으로 성사됐다”며 “한인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운타운의 LA시청사에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일몰 직전부터 다음날 일출 때까지 광복 80주년 축하 조명이 점등된다. 한인회에 따르면 시청사 전체가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으로 수놓게 된다. 12지구 존 리 시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시청사의 한국 국경일을 기념하는 첫 점등 행사다. 

한편 15일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경축식 참석자 500명에게는 쌀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