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4대 석유업체 CEO 청문회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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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4대 석유업체 CEO 청문회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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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방해한 의혹을 사고 있는 석유업체 CEO들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AP



'기후변화 대응방해' 의혹

10월28일 청문회 개최 방침



연방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반대활동 의혹과 관련해 4대 석유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다음달 28일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회 캐럴린 멀로니 감독개혁위원장과 로 카나 환경소위원회 위원장은 엑손모빌, 셰브런,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USA, 로열 더치셸의 CEO에게 서한을 보내 청문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훼방하는 노력을 주도했는지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


의회는 이들 업체에 자료제출도 요구했다. 또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상공회의소 등 로비단체들에도 같은 서한을 보내 의회출석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지구온난화를 경시한 91개 싱크탱크 및 단체들이 엑손 모빌을 비롯한 업계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는 '기후변화' 저널의 논문 내용을 적시하기도 했다.


멀로니 위원장은 "화석연료 업체들이 화석연료의 위험성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트리면서 어떻게 우리의 지구와 건강을 희생시켜 수조달러를 벌어들여 왔는지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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