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의 새 문화공간 '콜번센터' 건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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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08.07 11:53
콜번스쿨 주도로 LA다운타운에 건설 중인 '콜번센터' 조감도. /
10만 Sqft. 규모, 1000석 공연장 갖춰
"2027년 완공, 다운타운 예술성 구현"
LA다운타운에 새 문화공간인 '콜번센터(Colburn Center)'가 건립 중이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과 브로드뮤지엄 바로 앞에 세워지는 콜번센터는 현 음악, 댄스 명문 '콜번스쿨(Colburn School)' 주도로 이뤄지는 확장 프로젝트다. 완공되면 LA 문화공간 집결지로 알려진 다운타운의 예술성을 더욱 빛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콜번센터는 10만 스퀘어피트 대지에 6층으로, 1000석 규모의 원형 공연장과 100석 규모의 소극장, 여러 개의 스튜디오, 퍼블릭 플라자 등이 자리한다. 이외에 다양한 리셉션과 야외공연이 가능한 루프탑가든과 지상정원도 꾸며진다.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콜번센터는 지난달 25일 캐런 배스 LA시장, 셀 카단 콜번스쿨 CEO, 공사 관계자, 커뮤니티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갖고 센터의 성공적 완공을 기원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콜번센터는 개관 다음 해 치러지는 2028년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LA의 자랑스런 문화적 면모를 선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