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센트럴LA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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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센트럴LA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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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1분기 센트럴 LA(Central LA)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 사이에서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장점과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여전히 많은 기업과 물류업체들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가용 공간의 절대적인 부족과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이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공실률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타 지역 대비 공실률이 낮은 편이었지만, 2025년 1분기에는 가용률이 1%대를 기록하며 사실상 ‘공실이 없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기존 입주자들의 계약 갱신 비율이 높고,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는 꾸준하지만 신규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결과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형 유닛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평균 순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50/SF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화된 이커머스 물류 수요의 영향과 함께 기존 창고나 제조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개발 부지 부족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이나 유통거점을 찾기 위해 주변 지역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지만 센트럴 LA의 입지적 이점은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산업용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의 거래 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그러나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매입 시점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셀러 역시 기대 매각가를 낮추지 않는 경향을 보여 거래는 비교적 정체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도심 인접 산업지의 희소성은 자산 가치 상승 여력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개발 압력과 산업지역 보호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창고용 부지를 다세대 주택 등 주거용 개발로 전환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시설의 장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센트럴 LA 내의 기존 산업용 자산은 ‘대체 불가능한 입지’라는 평가와 함께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센트럴 LA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임대료 상승과 수급 불균형의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희소성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개발 제한과 수요 지속성 등을 고려한 선제적 포지셔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히 수치 이상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시장 방향성과 자산의 전략적 입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안목이 더욱 요구된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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