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메트로의 A라인 연장 구간이 다음 달 개통한다. A라인의 리틀도쿄역. /이해광 기자 

LA메트로 포모나 연장구간

9월19일 개통, 4개 역 추가 

2030년까지 2단계 구간 완공 

현재 세계 최장의 경전철 노선인 LA메트로 A라인의 노선이 더 길어진다. 

LA메트로는 롱비치에서 아주사까지 운행하는 A라인의 1단계 연장구간이 오는 9월19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 15억달러가 투입된 이번 연장 구간 완공에 따라 A라인 종착역은 기존 아주사에서 포모나로 변경된다.  연장 구간에는 글렌도라, 샌디마스, 라번-페어플렉스, 포모나 노스 등 4개의 역이 추가된다.

LA메트로 측은 2단계 연장 구간인 클레어몬트와 몬클레어역이 개통하는 2030년이 되면 현재 총 48.5마일 구간의 44개 역을 운행하는 A라인의 노선 길이는 58마일로 늘어나며 명실공히 세계 최장의 경전철이라는 위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라인의 연장으로 LA 동부 지역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A라인은 LA다운타운의 그랜드파크와 벙커힐, 리틀도쿄 등 주요 지역을 거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LA메트로 측은 기대하고 있다. 

A라인의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8분이며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