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4~8일)] 투자자들 막바지 무역협상 추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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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시간전
팔란티어·AMD 등 실적발표 예정
뉴욕증시는 이번 주(4~8일)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추이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에 고용지표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만큼, 시장은 뉴스 하나하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69개 경제주체(68개국+유럽연합)에 수정된 상호관세 서한을 보냈다. 이 가운데 26개국에 15%가 넘는 관세율을 통보했다. 캐나다(35%)에 대한 관세율은 지난 1일 발효했다. 나머지 국가는 오는 7일부터 적용된다.
시장은 인도와 대만, 스위스 등 경제규모가 큰 나라들과의 무역협상 추이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관세 휴전' 연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관세 휴전 시한은 오는 12일까지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증시는 다시 격랑에 휘말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시한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 체결' 시한도 오는 8일이라 주목된다.
고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오는 7일에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눈여겨 봐야 한다.
한편, 지난 1일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31개 중 82%가 '깜짝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주에는 4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5일 AMD와 암젠, 6일 코스트코 홀세일·맥도널드, 7일 일라이릴리·길리어드 사이언시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