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밸리 영화관 주차장서 10대 여러명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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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시간전
피해자 1명 집단폭행 후 도주
경찰, 동영상 증거 확보 수사
벤투라카운티 시미밸리에서 10대 여러 명이 연루된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미밸리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2일 자정 무렵 2700블록 타포 캐년 로드에 위치한 리걸 시네마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10대 청소년 여러명이 피해자를 쫓아가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휴대폰 영상이 촬영됐으며,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경찰은 현재 영상을 증거물로 확보해 수사에 활용 중이다. 가해자들의 정확한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들이 모두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18세 남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미밸리 경찰국의 세사르 구즈만 경관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폭력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이 증오범죄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