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디즈니홀서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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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디즈니홀서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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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왼쪽부터)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박인섭 이사, 박사천 이사, (아랫줄 왼쪽부터) 전창한 지휘자, 데이빗 곽 회장, 클라라 신 부회장 / 이훈구 기자


19일 '뮤지컬 도산' 갈라 콘서트 겸해 

광복 80주년 기획 융·복합 프로젝트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빗 곽)와 LA한국 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LA의 랜드마크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및 뮤지컬 '도산 갈라 콘서트'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달 31일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주최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한인사회의 정신적 뿌리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철학과 실천적 삶을 기리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클래식 심포니와 창작 뮤지컬이 어우러진 대규모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창작 뮤지컬 ‘도산’은 그 동안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도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 배경에 대해서는 "120주년 미주한인역사에 끼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예술로 구현하고, 도산 선생이 주창한 ‘미래’ ‘인재양성’에 방점을 두고 오케스트라를 통해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와 무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리고 설명했다. 여기다 K-팝  연주를 통한 문화 저변 확대와 ’뮤지컬 도산’을 훌륭한 정신 유산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주류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모색할 계획이다.  


단원 구성은 한인과 비한인을 5대로 5로 하고 가급적 젊은 음악가들을 많이 합류시키고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초대 형식으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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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전창한 지휘자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음악인으로 2018년 SMICI 국제 지휘 콩쿠르 파이널 리스트를 시작으로 2023년 뉴욕 국제 클래시컬 음악 콩쿠르 2위. 2023년 영국 UK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쿨 GOLD PRIZE, 2025베를리오즈 국제 음악 콩쿠르 GOLD PRIZE, 2025 가브리엘 포레 세계 음악 콩쿠르 1위, 2025 모차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 PLATINUM AWARD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데이빗 곽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애국, 의지, 배움, 사랑, 희망이라는 5가지 주제를 무대로 나누어 펼쳐지게 되며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가자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라 신 부회장(뮤지컬 도산 제작)역시 “도산의 대표적 아리아인 ‘우뚝 서리라 도산!’, ‘평화의 나라’ 외에도 공연의 마지막에는 관객들과 떼창으로 ‘고향의 봄’,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르게 되며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을 위한 비전 영상 상영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 502-1697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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