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부딪혔다”… 델타항공 난기류로 승객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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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부딪혔다”… 델타항공 난기류로 승객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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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발 네덜란드 행 항공기

미네소타주 공항에 비상 착륙

승객 25명 병원 이송 치료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심한 난기류를 만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SP)에 비상 착륙했다. 

이 사고로 승객 수십 명이 다쳤으며, 2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언론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45분께(현지시간) MSP 공항에 착륙했으며, 착륙 직후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가 탑승객과 승무원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탑승객 리앤 클레멘트-내시는 “승객들이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카트도 천장에 닿았다가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난기류 발생 당시 비행기가 약 500피트 상승한 뒤 1500피트 급강하한 것으로 들었다며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델타항공은 “긴급 대응에 나서준 모든 구조 인력에게 감사드린다”며 “델타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델타 케어팀이 탑승객들의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직접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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