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츠베리팜 인종차별 논란 남성, 직장서 해고
웹마스터
사회
07.29 11:24
히스패닉계에 인종차별 욕설 물의
지난 7월12일 부에나파크의 너츠베리팜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공공기관에서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사건은 남성 한 명과 여성 동행인이 놀이기구 앞에 줄을 서던 중 다른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SNS에 널리 퍼진 동영상에는 이 남성이 히스패닉계 방문객을 겨냥해 욕설과 인종차별적 언행을 내뱉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후 해당 남성은 또 다른 신체적 충돌에도 연루되며, 너츠베리팜 보안팀에 의해 즉시 퇴장 조치됐고, 당일 하루 동안 공원 출입이 금지됐다. 당시 경찰의 출동 여부나 형사처벌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남성은 페리스에 위치한 동부 수자원국(EMWD) 소속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MWD는 지난 25일 그의 해고를 공식 시사하며 “EMWD는 존중, 청렴, 책임, 그리고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모든 사람이 존엄성과 존중 속에서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