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영화 '봉오동 전투' 특별 상영회
오는 8월 20일 오후 6시30분
독립운동가 희생정신 그려내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8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2019·감독 원신연)’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문화원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한국영화로 보는 광복 이야기’ 영화 상영회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사건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한국영화 6편을 순차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6월 항일독립군이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일본군을 유인해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치밀한 전략과 결속력으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둔 대표적인 항일 투쟁으로 한국인의 강인한 독립 의지를 국내외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다.
영화는 당시 독립군들의 빈틈없는 전략과 목숨을 건 전투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감동적인 서사로 그려낸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평범한 이들이 역사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문화원은 이번 상영회를 포함해 10월 8일에는 ‘말모이(2019)’, 11월 19일에는 윤동주 시인의 삶을 조명한 ‘동주(2016)’를 상영하며 ‘한국영화로 보는 광복 이야기’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영화 상영은 아리홀에서 진행되며, 한국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