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관광]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실크로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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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관광] “고구려의 숨결이 깃든 실크로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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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사 최초 중앙아시아 3개국 역사탐방 기획

박평식 대표의 집념, 고구려 역사 기행과 인문학 접목 시도


아주 관광이 미주 최초로 유럽의 길목에 위치한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 새로 기획한 중앙 아시아는 미주 교민들에게는 생소한 관광지이다. 이미 여행가들에게 인기 있는 핫 플레이스로 떠 오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은 특별히 요사이 역사적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고구려를 비롯 백제와 발해의 유민들이 유입되어 아주 특별하게 다가오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여행에 대한 해설은 물론 인문학 강의와 역사 강의 까지 겸하고 있는 박평식 대표는 시종일관 진지한 목소리로 중앙아시아 3국에 서린 고구려의 숨결을 이야기 했다. 특히 요사이 결혼이 많아 ‘장모님의 나라’로 불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면적 44만7000㎢(한국의 약 4.5배), 인구 3000만명의 수니파 이슬람국가로 지정학적으로는 아시아 중심부에 있어 동서로 오가는 여러 세력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곳이다. 이 지역은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 유역으로 일찍이 고대 문명이 발달했다. 기원전 2000년경에 이미 청동기 문화를 가졌을 정도. 그 중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한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는 7세기 영주의 궁전에서 발견된 벽화가 있으며 고구려인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사신 모습이 등장한다. 당시 한반도와 실크로드 사이에 교류가 있었음을 입증하는 생생한 증거로 전해진다. 고구려의 벽화에서도 중앙아시아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는 고대로부터 한민족과 교류했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천산(Tien Shan)산맥 아래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 위로 침블락, 차른 캐니언, 콜사이 호수 같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알마티 시내 문화 명소도 둘러본다. 이중 알마티의 경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 중 하나다. 유럽풍 도시 분위기에 눈 덮인 천산산맥,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민족문화 경험 등을 제공해 준다. 또한 키르기스스탄은 이식쿨 호수, 고산 계곡, 부라나 타워, 야외 유황온천 등 청정 생태 관광지가 풍부하며, 개발되지 않은 원시적 자연환경이 주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일정 중에는 열차, 곤돌라, 유람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지역의 풍광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 세 나라들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까레이스키’ (Корейцы)들의 한과 눈물이 서려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주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이주한 ‘고려인’들을 가리키는 말로 1937년 소련의 스탈린 정권이 이들을 일본의 간첩으로 간주하고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스탈린의 소수민족 탄압 정책의 일환으로, 당시 약 17만 명의 고려인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등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이들은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옮겨진 이후 각국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갔다. 오늘날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면서도, 현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주 관광은 이외에도 9월에는 실크로드 3국 외에도 발트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삿포로 단풍(모국 단풍여행 포함)여행, 11월에는 남태평양(피지, 호주, 뉴질랜드), 인도 네팔, 12월과 연말에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대한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겨울여행 코스로는 파타고니아의 빙하 탐사크루즈 여행과 칠레 등 남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박평식 대표는 “대한민국이 자존심을 내세우려면 무엇보다도 고구려와 백제, 발해의 역사를 복원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이러한 역사 유물들을 확인하는 것도 큰 수확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신청을 부탁했다. 

문의 (213)388-4000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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