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8~8월 1일)] FOMC·GDP·PCE·관세시한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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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8~8월 1일)] FOMC·GDP·PCE·관세시한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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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이번 주는 순탄하기 어려워" 


뉴욕증시는 이번 주(28~8월 1일) 굵직한 이벤트가 잇달아 펼쳐진다. 오는 28~29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금리정책 발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속보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또, 오는 8월 1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관세 유예의 마감시한으로 미국과 합의에 실패한 국가가 어느 곳인지 시장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주에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애플의 실적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들의 실적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재 위치를 가늠하려 들 것이다.


지난주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뜨겁게 달아올랐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1.46%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02%, 다우존스지수는 1.26%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주는 지난주처럼 순탄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예정된 굵직한 이벤트의 성격상 변동성을 얼마든지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4월 이후 가파르게 반등하는 과정에서 피로감과 고점 경계심, 차익실현 욕구가 축적된 점도 증시를 변동성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이번 FOMC 회의 결과는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이고 경제전망요약(SEP) 같은 별도 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시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존보다 더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파월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증시는 통화완화 재개를 호재로 삼을 수 있다. 


빅테크들의 실적은 시장에 모멘텀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재료다. M7 중 MS와 메타는 30일, 애플과 아마존은 31일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전체 실적보단 해당 기업들이 AI 투자 및 지출에서 어떤 성과를 냈고 향후 어떤 전개를 예상하는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6월 PCE 가격지수는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 다르다.


팩트셋이 집계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 예상치는 11만5000명으로 6월의 14만7000명에서 감소,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PCE 가격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2.3%에서 2.4%로, 월간 기준으로 0.14%에서 0.3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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