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시간을 건너 기억 전하는 깊은 언어”
미주예총 광복 80주년 공연
내달 10일 반즈달 갤러리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미주예총, 회장 김준배)의 제5회 정기공연이 오는 8월 10일 오후 4시 할리우드에 위치한 반즈달 갤러리 극장(4800 Hollywood Blvd. LA)에서 열린다.
광복 80주년과 함께 올해로 창립 22주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억’을 주제로 미주예총 산하 8개 단체가 무용, 국악, 사물놀이, 사진전, 실버모델들의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배 회장은 “우리가 다음세대와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역사의 가치와 전통 그리고 우수함을 알려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진 최 미주예총 수석부회장 역시 “광복절을 기념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깊이 있는 예술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표”라면서 “이번 축제가 무용과 음악,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가 ‘기억’인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예술의 표현이 아니라 한국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로는 고수희 무용단(단장 고수희), 미주고르예술단(단장 이서령), 메이한국무용예술원(단장 메이 장), 웨스턴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준배),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단장 진 최), T.K SORI 신명(단장 신윤희), 운우풍뢰 사물놀이(단장 김우연), SM USA 실버모델(대표 제니 조) 등이다.
행사 등록 및 문의 등은 미주예총 웹사이트(fkaco.com)과 전화(323-428-4429)로 하면 된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