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비용, 수리비, 이자율 등 협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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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비용, 수리비, 이자율 등 협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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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집' 계약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꿈에 그리던 집을 찾았다고 해도 본격적인 계약 체결에 앞서 주의 깊게 따져볼 협상 항목들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외에도 다양한 조건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기지 전문가 케빈 에스킬린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홈바이어가 협상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을 소개하며 "바이어와 셀러는 모두 거래 성사를 원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리비

홈 인스펙션을 통해 발견된 문제는 수리를 셀러에게 요구하거나 수리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협상할 수 있다. 에스킬린은 “300달러 정도의 홈 인스펙션으로 수천달러에 달하는 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모든 구매에 홈 인스펙션은 필수”라고 말했다.


◇클로징 비용과 날짜

클로징 비용은 대출 계약 이행에 필요한 각종 수수료 등으로 일반적으로 바이어가 부담하지만 협상을 통해 셀러가 일부 또는 전액을 지불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 마무리까지 30일이 소요되며, 빠르면 21일, 길게는 45일까지 걸릴 수 있다. 에스킬린은 “이사 준비나 기존 거주지 정리 등을 고려해 양측이 여유 있는 일정을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전제품 및 가구

리스팅에 명시된 가전제품이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심지어 일부 가구도 협상에 따라 남길 수 있다. 다만,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이전트와 상의가 필요하다.


◇홈 워런티

보통 1~2년간 적용되는 홈워런티도 협상의 여지가 있다. 만약 셀러가 수리에 소극적인 경우 바이어는 홈워런티 비용을 셀러가 부담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이자율 인하 위한 셀러 크레딧

에스킬린은 “일부 셀러는 바이어가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 금리 인하(Temporary Buydown)’ 같은 금융 상품을 활용하면 바이어가 첫 1~3년간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이후 정규 이자율로 전환된다. 이는 현재 평균 6.75%에 달하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부담스러워하는 많은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6.77%)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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