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정책 근간 '액션 플랜' 나왔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美 AI 정책 근간 '액션 플랜' 나왔다

웹마스터


혁신 가속화·인프라 구축 등

90개 이상 인공지능 정책 망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향후 미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의 근간이 될 ‘AI 액션 플랜(Action Plan)’을 공개했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홈페이지(AI.Gov)를 보면 연방 정부 차원에서 시행할 90개 이상의 정책을 규제 완화 등을 통한 혁신 가속화 AI 인프라 구축 AI 관련 국제 외교·안보 분야 선도 등 3개의필러(pillar·기둥)’ 아래 총망라했다.

마이클 크라시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 국장은 “AI 액션 플랜이 미국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결정적인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트럼프는 AI를 미국 혁신의 핵심으로 삼아 과학·기술, 글로벌 영향력에서 새로운 시대의 미국 리더십을 이끌어 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약 30페이지 분량의 AI 액션 플랜 전문을 보면 주요 정책은 동맹·우방에 대한 AI 수출 데이터 센터 신속 구축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 지원 프런티어 모델(AI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대표하며 기존 모델 성능을 뛰어넘는 고도로 발전된 대규모 AI 모델을 의미)에서의표현의 자유등이다. 백악관은상무부·국무부가 산업계와 협력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표준 등을 포함한 안전하고 완전한 AI 수출 패키지를 전 세계의 우방과 동맹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dd5dc9fc9fbc475273c9bc2016363e44_1753377278_4617.jpg
이는 미국이 적어도 자유·민주 진영 내에서는 AI 관련 표준을 선점해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건설 붐이 일고 있는 데이터 센터 역시 신속하게 구축하고 반도체 공장 허가 절차도 가속화·현대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재집권 후 미국의 오픈AI·소프트뱅크, 일본의 오라클 등 3사가 연합해 이른바스타 게이트라 명명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벤처캐피털리스트(VC) 출신인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가상 화폐 담당 차르는 “AI는 글로벌 경제를 변혁하고 세계의 권력 균형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혁명적인 기술이라며미국이 경제·군사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AI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