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차일드케어 교사 10명 중 4명은 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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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차일드케어 교사 10명 중 4명은 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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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차일드케어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AP


전국적으로는 이민자 21% 차지

"이민자 없으면 돌봄도 없다" 분석


미 전역에서 이민자, 특히 서류미비자까지 포함한 차일드케어 교사 비율이 2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에서는 이민자들이 전체 인력의 약 39%를 차지해,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UC버클리 산하 차일드케어 고용연구센터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이민자 인력 비율이 주마다 큰 차이를 보이며, 미시시피주나 버몬트주처럼 5% 미만인 주도 있는 반면, 뉴욕주는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이민자 교사들이 강제 추방이나 구금 등으로 일자리를 잃을 경우 이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센터가 발표한 2024년 지수(Index)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약 220만명의 조기 교육 종사자가 활동 중이다. 이중 약 50만명이 이민자로 추정되며, 이들은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아동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민자 교사의 기여 없이는 미국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발달을 온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국가의 강점은 다양성에 있으며, 그 출발점은 바로 어린이들과 이들을 돌보는 교사들이다. 한 명의 교사가 수많은 가정에 꼭 필요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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