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1~25일)] 테슬라·알파벳 실적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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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1~25일)] 테슬라·알파벳 실적 발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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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크게 오른 상태라, 전망치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하방압력 증가"


뉴욕증시는 이번 주(21~25일)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너럴모터스(GM)은 22일,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오는 23일 실적을 내놓는다. 


투자자들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인 모습이다. 주가가 너무 올라 있는 탓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치 대비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증시는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P500지수의 경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상태다. 현재 주가를 앞으로 12개월 동안 거둘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에 달한다. 최근 10년 평균인 19배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지난주 넷플릭스의 경우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지만, 그다음 날 주가(-5.10%)는 오히려 굴러떨어졌다. 달러 약세가 실적 개선에 주요 요인이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 무게를 뒀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최고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아론은 "가치가 높을 때 예상치에 어긋날 경우 처벌은 더욱 가혹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가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평가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M7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나머지 493개의 S&P500에 속한 기업의 증가율은 3.4%에 불과하다.


결국, 두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면 이번 주 증시는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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