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재미 충청인 작가전… LA서 다채로운 예술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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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재미 충청인 작가전… LA서 다채로운 예술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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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양 작가의 '팔루스 언덕(Palouse Hills_30x20_HD Acrylic Print)'.



25일~8월5일 한인타운 갤러리 웨스턴  

서양화, 사진 등 폭넓은 작품 세계 감상

 

재미 충청도 출신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올해도 열린다.


갤러리 웨스턴(GalleryWestern·관장 이정희)은 남가주 충청향우회 후원으로 오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제3회 재미 충청인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인타운 웨스턴가에 위치한 갤러리 웨스턴에서 열리며, 충청도 출신 작가 10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2008년 개관한 갤러리 웨스턴은 중견 작가와 다국적 신인 작가들을 꾸준히 소개하며 LA 한인 예술계의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김원실, 김연희, 김지영, 김현진, 박미연, 벤박, 베네딕트 양, 서진호, 전윤선, 주디 신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양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 속에 뚜렷한 개성과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원실 작가는 겨울의 고목에 패브릭을 더해 봄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을, 김연희 작가는 자연의 조화를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 순수함과 평온, 하늘의 축복을 전한다. 김지영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사진으로 풀어내고, 김현진 작가는 난치성 뇌전증을 앓는 아들의 투병 중 사막에서 받은 위로를 사진에 담아 절망 너머의 희망을 전한다.


박미연 작가는 일상 속 익숙한 사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고, 벤 박 작가는 우주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불의 소멸과 물의 생성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한다. 베네딕트 양 작가는 자연 풍경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했으며, 서진호 작가는 희망을 응원하는 황룡의 꿈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전윤선 작가는 이국적인 풍경 속하늘과 나무, 바람을 통해 그리움과 세월을 담은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주디 신 작가는 자연의 자유로움을 담은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문의 (323) 962-0008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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