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3개 법안 의회 통과에 '엑스알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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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3개 법안 의회 통과에 '엑스알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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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달러까지 찍어…비트코인 12만불대 거래


가상화폐 3개 법안이 17일 연방하원을 통과하면서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서부시간 오후 2시20분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0.03%) 오른 12만6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하원이 지정한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이에 11만6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12만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등락하다가 이날 다시 12만달러선을 탈환하며 상승모드를 탔다.


하원은 이날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니어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고, 다른 두 법안은 상원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니어스 법안'은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인정하는 첫 법안으로, 시장에서 가장 기대해온 법안이다.


전날 급등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이날 법안 통과 후 2.97%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3500달러선에 올랐다. 엑스알피는 12.62% 급등한 3.47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3.40달러)를 갈아치웠다.


리플 개발을 주도한 리플랩스는 지난해 12월 RLUSD라는 첫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으며, 이번 법안 통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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