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새 리더십으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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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새 리더십으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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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신임 이현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회장과 신영신(다섯 번째) 이사장이 이사들의 축하 속에 센터 깃발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모니카 앙상블이 '고향의 봄'을 연주하고 있다.  센터 지원을 위한 '10만달러 기증클럽' 멤버 중 소네트그룹 조병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이 전임 이사장과 신임 회장단을 대표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 위에서부터)             김문호 기자  


이현옥 회장·신영신 이사장 취임식

KAF·한인축제재단 1만불씩 기부

'오는 20일 베벌리축제에 초대된 

하모니카 앙상블 특별연주 감동'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가 새 리더십을 갖추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시니어센터는 15일 센터 2층 강당에서 120여 초대손님의 축하 속에 이현옥 회장, 신영신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현옥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시니어센터는 전임 이사장들의 노력으로 점심 도시락 지원, 푸드뱅크 실시는 물론, 예산 면에서도 3년 전부터 '10만달러 기증클럽' 실시로 살림도 개선됐으며, USC와의 흡연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기금 지원 등도 센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하모니카반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끌 만큼 유명하다"며 "앞으로 센터는 타 커뮤니티 시니어센터와도 교류할 것이고, 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찾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신영신 이사장은 "지난 2년 임기를 마치고 새 리더십 하에서 맡은 역할이라 한결 가벼운 마음이다. 그러나, 역시 센터 발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센터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회장과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부회장을 맡은 브라이언 리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정유진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했으며, 전임 이사장단과 제10대 회장단 임원 소개가 있었다. 10대 회장단에는 2명의 부회장 외에 최영일 부이사장, 크리스틴 정·크리스티 추 감사가 소개됐다. 


LA한인상공회의소 정상봉 회장, 한인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 UCLA 사라 최 교수 등의 축사가 있었으며, 한인재단(KAF)과 한인축제재단에서는 현장에서 센터 측에 1만달러씩의 기금을 전달했다. 또, 한남체인 김진수 공동회장도 이날 자리에서 '10만달러 기증클럽'에 19번째로 가입하기로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센터가 자랑하는 하모니카 앙상블은 최근 한국에서 제작해 공수한 한복을 입고 국민의례 때 한미 양국의 국가를 연주했고, 행사 말미에도 고향의 봄을 추가로 연주해 큰 감동을 줬다. 이번 한복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조앤 이 가부키 사장 등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이 십시일반 동참하고 한국의 이향 한복 디자이너가 재능기부를 해 공급하게 됐다. 


센터 하모니카 앙상블은 지난 4월과 5월 전국으로 TV 생중계된 NHL LA킹스 경기에서 미국국가를 연주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여러 단체로부터 연주 초청을 받고 있으며, 오늘 20일에도 베벌리시가 주최하는 제3회 베벌리힐스축제에 초대돼 'K-하모니카'의 멋진 연주를 펼치게 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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