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파노라마시티서 발생

"학대에 의한 사망 가능성"

샌퍼낸도밸리 파노라마시티의 한 주차장에서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께 8200블록 밴나이스 불러바드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나이를  3~4세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원이나 기타 신체적 특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 원인이나 외상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현장에 방치돼 있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LAPD 메건 아길라 수사관은 “이 사건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누가 책임이 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자연사일 수도 있고, 학대에 의한 사망일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LAPD는 현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주변을 통제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