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밀경호국, 직원 6명 정직처분
웹마스터
사회
07.10 14:03

트럼프 피격 못 막은게 이유
비밀경호국(SS)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시절 피격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직원 6명을 정직 처분했다.
9일 CBS 방송에 따르면 매트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해당 직원들이 10∼42일의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정직 기간에 급여나 복리후생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복귀 후에 제한된 업무나 작전상 책임이 덜한 역할을 맡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유세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는 20세 남자가 쏜 총알은 트럼프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전현직 대통령과 그 가족, 주요 정당 대선후보 등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은 당시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인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