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일] 엔비디아 상승세에 3대지수도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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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일] 엔비디아 상승세에 3대지수도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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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94% 상승


9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의 강세 속에 3대 주요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장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74포인트(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지수는 192.87포인트(0.94%) 뛴 2만611.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엔비디아가 장중 시총 4조달러를 넘면서 기술주 전반으로 열기가 확산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세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8일) 8월 1일 이후로는 관세 부과 시점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나 시장은 개의치 않았다. 트럼프가 관세를 협상카드로 활용하는 만큼 또다시 조정될 수 있다고 시장은 본 탓이다.


트럼프는 이날 필리핀을 포함한 7개국에 새롭게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냈으나 시장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강세로 보조를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이 여전히 시장의 주도 테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스타벅스는 최대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중국 사업부문의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도 강보합에 그쳤다. 에너지 기업 AES는 회사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등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법무부가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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