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회와 선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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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시니어]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회와 선교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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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목사(Global Hope Mission 대표)


오승훈 목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회와 치유사역 그리고 배고픈 홈리스들에게 먼저 다가가 라면 봉사를 하는 실천하는 목회자이다. 일반 대학을 마치고 소명을 발견 후 늦은 신학을 했지만 그의 신학교 시절은 기도의 열정으로 불타 오르던 시절이었다. 가장 먼저 등교하여 기도실에서 부르짖고 점심시간에도 몇몇 동기들과 도시락을 싸와 나눠 먹으며 뒷산에서 기도를 했다. 그가 처음 소명을 받은 것은 ‘글로벌 사역’이었다. 전 세계의 영혼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은 지금의 오목사가 유투브 사역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이민목회를 시작하다

1989년 도미 후 그는 석〮박사 과정을 병행하면서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며 꾸준한 목회준비를 했다. 2003년 교회를 개척하면서 그가 정한 비전이 바로 소망(Hope), 치유(Healing), 변화(Renewal)의 목회였다. 어떤 특정한 교파에 얽매이지 않고 교리나 신조 때문에 성경의 본질을 벗어난 설교를 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연구했다. 패튼 대학교(Patten University)와 한국의 강서대학교에서 교수로도 활약했다. 남들보다 최고의 강점은 바로 다독(多讀)을 하는 것이다. 성경을 텍스트(TEXT), 이 세상을 컨텍스트(CONTEXT)라고 할 때 세상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오목사는 현대의 개신교 목회가 한마디로 ‘읽는 것’을 게을리하는 것에서부터 침체가 왔다고 봤다. 직접 찾아 읽지 않고 인터넷 검색에 그치고 말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는 것. 게다가 AI가 설교문 작성까지 해주는 세상이다 보니 목회자들이 성경이나 신문 혹은 고전 등을 읽기 보다는 검색해서 짜집기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에 반해 신자들은 말씀에 갈급하여 더 많이 읽고 연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목회자들 역시 다독을 통하여 신자들과 ‘대화’가 통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버지의 마음’을 실천하는 선교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잃지 않고 선교하는 목사다. 사실 아버지들은 묵묵히 자녀들을 돌본다. 때로는 서운 할 만큼 자녀들에게 인정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뒤에서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 보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기 마련이다. 그 역시 목회 방향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펜데믹 기간 동안 교회로 모이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아버지 목회는 빛을 발했다. 비록 매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목회자가 먼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찾아가는 것이다. 사실 그 이전에는 선교도 큰 교회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근심과 걱정, 낙심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는 방황하는 영혼들의 탄식 소리마저 외면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아침마다 공원으로 가 작은 컵라면이라도 나누면서 상담이 배고픈 이들의 벗이 되어 주었다.  상담이 필요한 이들과는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공통점은 말씀이 갈급 하다는 점이었다. 


#. 유투브와 쇼츠 통한 미디어 선교

그러던 중에 목회비전을 따라 유투브의 쇼츠를 통한 미디어 선교를 시작했다. 현대인들은 긴 글과 영상을 잘 보지 않는다. 따라서 성경구절을 영어와 한글로 담아 꽃 사진에 새겨 넣어 자연의 소리를 삽입한 쇼츠(www.youtube.com/@ghm5151, tiktok.com/@oshmsn)를 보내기 시작했다. 어느 새 세계 곳곳 (United States, United Kingdom, Russia, Singapore, Australia, Ukraine, Germany, Guam, Japan, Belgium, France, South Korea, Lithuania, Puerto Rico, Czechia, Mexico, Canada) 에서 매일 아침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감사의 댓글과 각자 고민하는 문제들을 놓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 직접 찾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꿈꾸고 소망하던 ‘글로벌 사역’이 완성된 것이다. 그러나 쇼츠 하나에도 오목사는 허투루 보내지 않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 받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면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기도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는 아버지의 기도처럼 오목사의 쇼츠는 열방을 향해 오늘도 전파되고 있으며 수많은 기도응답과 간증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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