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맥아더파크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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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시간전
지난 7일 LA 맥아더파크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차량에서 내려 집결하고 있다. /유튜브
7일 오전 기습 불체자 단속 벌여
홈디포 3곳서 한날 37명 체포도
연방 이민당국이 히스패닉들이 밀집한 LA 맥아더파크를 덮쳤다.
KNBC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무장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 100여명이 맥아더파크 인근 윌셔와 알바라도 길 교차로에 집결해 기습적으로 불체자 단속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기습단속을 펼치는 동안 상공에는 국토안보부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었으며 장갑차나 말을 탄 요원들도 활동했다고 전했다. 기습 단속을 통한 불체자 체포 여부는 불분명하다.
ICE의 기습 단속에 인근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크게 동요한 가운데 정치권도 크게 반발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수 십 명의 군중이 모인 현장에 도착해 “그들이 곧 떠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ICE의 기습 단속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LA 일원의 홈디포 3곳에서 동시에 기습 단속이 펼쳐져 총 37명을 체포했다. KNBC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요원들은 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리트 인근에서 14명,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11명, 선셋 길 인근에서 12명을 각각 체포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