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BTS 슈가, MLB 오클랜드 구단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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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간전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BTS 슈가. /스포츠조선
한국 삼천리그룹 이만득회장,
어센드파트너스 황인선 대표 등도
컨소시엄에 참가 7000만달러 투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주주로 나선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찬호가 이끄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팀61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애슬레틱스 구단에 약 7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구단의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지 이전과 새로운 홈구장 건설자금으로 투입된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에는 박찬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팀61과 함께 BTS 멤버 슈가,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의료전문 사모펀드인 어센드파트너스의 황인선 대표, 마이크 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COO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형태로 애슬레틱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약 2~3%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다.
애슬레틱스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연고로 한 전통의 프로야구 구단.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영화 ‘머니볼’로 유명한 구단으로 데이터 기반의 운영 방식으로 널리 알려졌다.
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가운데 이번 투자를 계기로 BTS와 애슬레틱스 간 협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