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LA '지식과 영감의 축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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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LA '지식과 영감의 축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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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허핑턴센터에서 열린 코윈LA의 '2025 Dare to Dream Conference'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코윈LA


'2025 Dare to Dream' 콘퍼런스 

250여명 참석 지혜의 향연 만끽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LA지회가 지난 28일 LA허핑턴센터에서 '2025 Dare to Dream Conference'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KOWIN LA 김주희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김영완 LA총영사, 이계주 KOWIN 미서부 지역 담당관, 영 김 연방 하원의원, 그리고 MKYU 김미경 대표가 축사를 전하며, 행사를 더욱 빛냈다.  


키노트 스피커 순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손귀엽 유엔대사는 ‘지혜로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유엔 활동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빠른 성공만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했다. 두 번째 연사인 유영만 지식생태학자는 “AI의 복사본이 될 것인가, 인간지성의 원본이 될 것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기술에 의존하는 사고방식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답을 찾는 기술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3인의 게스트 스피커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감을 전했다. 한도연 그림인문학 도슨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본 화가들’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통찰을 공유했고, 김경희 글쓰기 코치는 ‘AI 시대, 복제할 수 없는 나를 책으로 쓰다’를 주제로, 글쓰기를 통한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현옥 하이퍼포먼스 코치는 ‘흔들림 속에서 찾은, 삶을 리디자인하는 방법’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예술단 ‘시선’의 그룹 Seassi의 열정적인 무대도 있었고, 비영리재단 ‘시소’가 제공한 향긋한 커피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월드 MC 김마루와 정수빈의 재치있는 진행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문의 kowinla2025@gmail.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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