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진보'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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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시간전

3차 라운드 개표 결과
56% 획득, 쿠오모 제쳐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33·사진) 뉴욕 시의원이 거물 정치인 앤드루 쿠오모(67)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욕시 선거위원회는 뉴욕시장 후보 예비선거에서 3차 라운드 개표를 마친 결과 맘다니 후보가 득표율 56%로 1위, 쿠오모 후보가 득표율 44%로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뉴욕시 선거위원회의 예비선거 결과 공식 발표는 이달 중순 예정됐지만, AP통신은 이날 개표 결과를 토대로 맘다니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시는 사표 방지를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최대 5명의 후보를 선호도 순으로 적어내는 복잡한 방식의 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1순위 표만으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이들을 찍은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해당 후보들에게 재배분하는 식으로 다음 라운드 개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