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커 "트럼프 측근 이메일 추가공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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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커 "트럼프 측근 이메일 추가공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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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변호인 등

이메일 100GB 확보 주장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침투한 이란 해커 집단이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라는 가명을 쓰는 이 해커 집단은 최근 로이터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린지 할리건, 트럼프 측근인 로저 스톤 등의 계정으로부터 약 1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의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이메일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이메일 내용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자세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메일의 내용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로버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내부 문건과 이메일 등을 해킹해 언론에 공개하면서 처음 정체를 드러낸 해커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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