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 사망 대니얼 박씨, 구치소 발코니서 투신
웹마스터
사회
5시간전
난임클리닉 폭탄 테러 혐의
LA 구치소서 극단적 선택
팜스프링스 난임클리닉 폭탄 테러 관련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수감중인 상태에서 사망한 워싱턴주 출신 한인 대니얼 박(사진·본지 25일자 A1면 보도)씨는 연방구치소 내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30분께 LA다운타운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LA카운티 검시국은 26일 오후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박씨가 높은 곳으로 올라간 후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연방법무부에 따르면 "당시 구치소 직원들이 응급조치를 했고, 조치를 하는 동안 앰뷸런스 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이달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구금 상태에 있었으며, 테러리스트에 대한 물질적 지원 제공 및 제공 시도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