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레퍼토리 '몽유도원무'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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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레퍼토리 '몽유도원무'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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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 7월10일 아리홀

현대적 안무와 전통춤 조합 선보여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7월10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국립극장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국립무용단의 ‘몽유도원무(무용·사진)’ 상영회를 개최한다.

몽유도원무(안무 차진엽)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다. 

몽유도원도는 1447년(세종 29)에 안평대군이 도원에서 노닌 꿈을 안견에게 말해 그려진 작품으로 안평대군의 설명을 들은 안견은 사흘 만에 그림을 완성했고, 그 그림에 안평대군은 감상평인 발문을 적었다.

현실세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이상세계인 도원에 이르는 과정을 안무와 음악, 아름다운 배경으로 보여준다. 차진엽 안무가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세를 바라보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안주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며 “문명의 발달에 익숙해진 우리 자신을 ‘몽유도원’을 꿈꿨던 안견의 마음에 비춰 돌아보고, 이를 창의적인 움직임과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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