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4일]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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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4일]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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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요지수 1%대 강세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24일 뉴욕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07.24포인트(1.19%) 오른 4만3089.0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7.01포인트(1.11%) 오른 6092.18, 나스닥지수는 281.56포인트(1.43%) 오른 1만9912.53에 각각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및 군사시설 기습 타격으로 시작된 양국 간 전쟁이 휴전에 이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연방하원 증언에서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의 조정을 고려하기에 앞서 경제가 어떤 경로로 움직일지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기존의 '관망'(wait and see)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들어 다시 하락, 관세 불확실성이 경제에 부담을 지울 것이란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도 시사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7.14달러로, 전장보다 4.34달러(6.1%)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주요 군사·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333.9달러로 전장보다 1.8% 하락했다.



빅테크 중에서는 테슬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브로드컴은 4% 가까이 뛰었다. 브로드컴의 강세에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열기가 확산했다. 엔비디아는 2.59% 뛰었으며 TSMC와 ASML은 4%대 강세였다. AMD는 6.83% 올랐다. Arm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도 4%대 강세였다. 오라클도 3.98% 상승했다. 금융주를 대표하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2%대 강세를 보였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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