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서비스 취소 용이 온라인 장물 거래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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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서비스 취소 용이 온라인 장물 거래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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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각종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대한 취소가 용이해진다. 



가주 7월 시행하는 새 법규들 

에어비앤비 추가 수수료 공개 



다음달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의 취소가 쉬워지고, 장물의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는 규제가 강화된다. 또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숙박업소들의 숨겨진 수수료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7월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다양한 법규를 소개한다.


▲구독 서비스 취소 용이  

넷플릭스에서 어도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한층 쉽게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법규(AB 2863)에 따라 자동 갱신 서비스 업체들은 소비자가 구독한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구독을 취소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또 서비스 업체는 가입자에게 매년 구독료, 잠재적 가격 변동, 계약 해지 방법 등도 알려줘야 한다. 


무료 체험이나 계약이 종료된 후 구독을 연장할 때도 고객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현행 법규는 소비자가 명시적으로 취소할 때까지 구독 서비스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마켓서 장물거래 꼼짝마!


절도범들이 소매업체 등에서 훔친 물건을 온라인에서 거래하기 더 힘들게 만들었다. 

7월부터는 시행되는 새 법규(SB1144)는 이베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같은 온라인 마켓들이 많은 상품을 판매하는 제3자 판매자(thirdparty seller)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규정했다. 또 이들 업체는 훔친 물품의 판매를 금지한다는 정책을 시행해야 하고, 소비자가 장물의 판매 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제공해야 한다. 


만약 온라인마켓들이 제3자 판매자가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도난 당한 물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 단기 숙박업소 추가 수수료 공개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숙박 시설들은 특정 청소 등과 관련해 부과하는 추가 수수료나 각종 렌털 차지, 페널티 등에 대해 명확하게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새 법규(AB 2202)는 이를 위반할 경우 건당 최대 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학생증 정신건강 핫라인 정보 기재  

캘리포니아의 공립과 사립학교들은 7~12학년에 발급하는  학생증에 자살 및 위기 지원 핫라인 전화번호를 인쇄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는 로컬 정신 건강센터나 웹사이트와 링크되는 QR 코드도 포함하도록 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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