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인랜드 엠파이어 멀티패밀리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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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인랜드 엠파이어 멀티패밀리 부동산 마켓 리포트

웹마스터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지역의 멀티패밀리(다세대 주택/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2025년 1분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0bp 상승한 95.7%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임대료 수준이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순 흡수량은 1911세대로,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해안지역과 거리가 있는 코아첼라밸리(Coachella Valley), 유니버시티/모레노밸리(University/Moreno Valley), 테미큘라/뮤리에타(Temecula/Murrieta) 등의 외곽 지역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와 생활비, 쾌적한 주거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1512세대가 신규 공급됐으며, 이는 지역 내 꾸준한 개발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히 2010년 이후 건설된 신축 건물의 평균 임대료는 월 $2650로, 전통적인 1960~80년대 건물보다 약 $700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로 인해 신축 건물의 공실률은 4.8%로 구형 건물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평균 임대료는 $2264로 전 분기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침실 수가 많을수록 임대료 상승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는 $1671, 1베드는 $1968, 2베드는 $2340, 3베드는 $2930로,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꾸준함을 알 수 있다.

투자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2025년 1분기 총 거래액은 약 2억 1400만달러로 전분기의 1억 36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1960~70년대에 건설된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비교적 낮은 단가로 매입한 후 리노베이션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거래로는 모레노밸리에 위치한 ‘ReNew at Towngate’(227세대, $41M), 온타리오 지역의 ‘Rancho Vista’ 타운홈(125세대, $46M) 등이 있다. 

특히 최근 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 일부 확인됐는데, 폰태나(Fontana)에 위치한 17세대 규모의 ‘Arrow Apartments’는 한인투자자가 760만달러에 매입했다.

종합적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멀티패밀리 시장은 인구 유입과 비교적 합리적인 임대료를 기반으로 건전한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강세와 투자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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