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잇 에이드, 전국서 700개 매장 폐쇄
웹마스터
사회
06.16 15:12
두 번째 파산보호 절차 진행
가주선 55개 매장 닫을 계획
대형 약국체인 중 하나인 ‘라잇 에이드(Rite Aid)’가 두 번째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추가로 100여개 매장을 폐쇄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회사 측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24년 5월 이후 폐쇄 대상으로 지정된 매장 수는 전국적으로 700개를 넘어섰다. 이번 7번째 매장 폐쇄 조치는 가주, 뉴욕주, 펜실베이니아주를 포함한 10개주가 대상이다. 가주의 경우 총 55개 매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 대상 매장들은 모두 법원의 최종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라잇 에이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재정난,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비용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으며, 대규모 구조조정은 파산보호에 따른 재무 건전성 회복과 조직 재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