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보험국, LA산불 피해 관련 스테이트팜 조사 착수
웹마스터
사회
7시간전
보험금 처리 규정 준수여부 확인
가주보험국이 LA카운티 산불 피해 보험금 처리와 관련, 스테이트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험국은 16일 “이번 조사는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종합적인 규제 검토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르도 라라 보험국장은 “조사를 통해 스테이트팜이 가주 소비자 보호 및 보험금 처리 관련 법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거나,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싸워야 하거나, 지연 끝에 결국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발생한 산불 생존자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가주 최대 주택보험사인 스테이트팜에 대한 조사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피해가 컸던 패서디나와 앨타디나 주민들 사이에서 ▲보험금 지급 지연 ▲잦은 담당자 교체 ▲연기 피해 보상과 관련된 복잡한 절차 ▲유사한 피해에 대한 처리 방식 불일치 등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
보험국은 이번 조사에서 스테이트팜의 보험금 청구 처리의 일관성, 기록 관리의 적절성, 그리고 전반적인 소비자 대응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