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국 제한 대상에 이집트 등 36개국 추가 검토
웹마스터
사회
06.14 13:26
아프리카 국가 다수, 중앙아시아도 포함
국무부, 60일내로 기준 충족 요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명단에 36개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국무부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19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는데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려는 것이다.
WP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국무부는 36개국이 국무부가 정한 새로운 기준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무부는 해당 국가들에 60일 내로 국무부의 기준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통보했으며 이를 위한 계획을 오는 18일 오전 8시까지 국무부에 제시하라고 했다.
36개국은 앙골라, 앤티가바부다, 베냉, 부탄, 부르키나파소, 카보베르데, 캄보디아,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지부티, 도미니카, 에티오피아, 이집트, 가봉, 감비아, 가나, 키르기스스탄, 라이베리아, 말라위, 모리타니,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남수단, 시리아, 탄자니아, 통가, 투발루, 우간다, 바누아투, 잠비아, 짐바브웨다.
아프리카 국가가 다수이며 카리브해, 중앙아시아, 태평양 섬나라 국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