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차기 이사장은 차정호 이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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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의 차기 이사장은 차정호 이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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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대 정상봉 회장과 '호흡' 맞출 듯

경선우려에 양학봉 이사 양보 표명



LA한인상공회의소 차기(49대) 이사장은 차정호<사진> 이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본지와 연락한 차정호 이사는 "이사장 선거가 있는 오는 7월 이사회(15일) 전까지 3인 부이사장단을 꾸려 후보등록을 하고, 49대 회장단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호 이사는 LA한인상의에서 10년 이상 활동했으며, 건축업체 Elden Development Construction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가주건설협회장(41, 42대)을 지내기도 했다. 


차정호 이사는 "지난 회장선거(49대)가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상의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이사장 선거까지 경선으로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며 "아직 선거일까지는 시간이 충분한 만큼 차분히 대응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애초, 상의 49대 이사장은 차정호 이사가 아닌 양학봉 이사가 유력했다. 양 이사는 지난 5월 열린 상의 회장선거에 출마를 저울질 했다가 '삼파전' 우려가 나오면서 이사장 출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내달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차정호 이사장 하마평이 돌고, 그로 인해 이사장 선거까지 또다시 '경선' 우려가 커지면서 양 이사는 이번에도 양보의사를 표명했다. 


경선 우려에 유력후보가 뜻을 접은 마당이라 제3의 후보가 나서기는 어렵다는 게 여러 이사들이 의견이다. 사실상 차정호 이사가 단독출마로 당선할 가능성이 높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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