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나를 키워준 내 고향 충청도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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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시니어] “나를 키워준 내 고향 충청도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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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최 충청남도 홍보대사

 

폴 최 충청남도 홍보대사(68)충청남도 연기군 진의면출신임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세종시로 편입이 되었기 때문이다. 고려 전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개국공신인 이치(李齒, 초명 훗날 이도(李棹)로 개명 함)의 본관인 전의(全義)에서 따 온 지명인 전의면은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 여행 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세종시하면 떠 오르는 모던한 건물들에게서는 예상치 못한 풍경들이 펼쳐지고 전국에서 찾아온다는 핫플레이스, '전의왕의물시장'이 위치해 있다.

 

#.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힘 써

한국에서는 금융회사에서 줄곧 근무했다. 1992년 도미 후 비즈니스를 통해 성공한 그는 주로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해 왔다. OC 한인 상공회의소 부회장, O.C 한인회 수석부회장, O.C 충청향우회 회장, O.C 한미지도자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힘 써 왔다.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 협의회’의 산파 및 초대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더 많은 한인들이 정계에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동 협의회를 통해 ▲유권자 등록 운동 ▲한인 1.5, 2세들이 친한파 정치인 보좌관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우며 ▲많은 한인이 시 커미셔너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활발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는 고향 충청남도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계획들이 맞물려 가고 있다. 바로 역 이민을 꿈꾸는 시니어들을 위한 은퇴자 마을이 그것이다. 내포 신도시에 조성될 시니어 타운이 핵심이다. 내포신도시는 충청남도 교육청이 입주한 것은 물론,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유치 되어 운영되는 등 도시 리브 투게더사업이 활발한 곳이다.

 

#. 자나깨나 충청도 자랑

그가 충청남도 홍보대사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25년이 충청남도 방문의 해라 요사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충청인으로써 여러 관련 단체에서 일하면서 충청남도는 순천향대학병원’, 충청북도는 충북대학교병원등과 MOU를 체결하고 고향을 방문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진료 서비스를 받게 한 것도 바로 그다. 고향에 간 김에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받게 하자는 취지다. 그는 충청도를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부른다. 모든 역세권의 중심을 넘어 초 역세권이라는 것이다. 교통의 요지이고 최근에는 GTX까지 개통 되어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충청남도는 도내 인구감소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홍성과 예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이용한 재외동포 이주가 추진되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차별화된 은퇴자 마을을 조성해나갈 예정으로 있다. 폴 최 홍보대사는 많은 충청인 출신 은퇴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

 

#. 백제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

그런 그의 건강 비결은 첫째도, 둘째도 규칙 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다. 오전 6 30분에서 7사이에 아침 식사 후 3마일 정도를 걷는다. 점심식사(11 30분에서 12시 사이)와 저녁식사 시간(5 30분에서 6시 사이)도 규칙적이다. 꼭 제 시간에 맞춰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한다.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건강을 위해 토마토를 챙겨 먹고 있다. 토마토는 평범하게 먹지 않는다. 살짝 데쳐 먹거나 뜨거운 수증기에 쪄서 먹기도 한다. 영양소 파괴를 막고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라고. 끝으로 그는 오는 6 26일부터 8 4일까지 LA한국문화원(KCCLA)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CIHC) 공동주최로 백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 LA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 방문의 해 행사의 일원으로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충청남도의 찬란한 문화와 정신을 공유하고 미주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넓히기 위함이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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