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온수기· 보일러 단계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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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온수기· 보일러 단계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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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대기정화국 오늘 투표

제조업체·소비자는 반대 입장 


남가주 지역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가스 온수기나 가스 보일러 등의 단계적 퇴출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기오염 통제 및 관리 기관인 남가주대기정화국(AQMD)은 오는 2027년까지 이들 제품의 제조업체가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판매 비중을 최소한 30%로 유지하거나 가스 작동 제품 판매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오늘(6일) 진행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AQMD는 '제로 에미션' 판매 비중을 2027년에는 전체의 30%에서 2029년에는 50%로, 궁극적으로 2036년에는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 온수기나 보일러 등의 제품은 자동차에 이어 스모그 발생량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이 시행될 경우 남가주 일원 약 1000만채의 주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체와 로컬정부 등은 이 조치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소비자 비용이 오를 수 있다며 ·보일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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