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트럼프 'SNS 사랑'…첫 임기 때 게시물의 3배
웹마스터
사회
06.03 10:42
취임 132일만에 2262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보다 더 자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정책을 발표하거나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3일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일까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총 2262건을게시했다. 취임 후 132일 동안 하루 평균 17건을 올린 셈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의 같은 기간에 트위터('엑스'의 전신)에 올린 건의 3배를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대중의 분노를 조장하고, 세계의 관심을 끄는 수단으로 10여년 전부터 소셜 미디어를 일상적으로 활용해 왔는데 그 빈도가 늘었다.
첫 임기 때는 하루에 가장 많이 올린 게 14건이었지만, 이번 임기 때는 하루에 138건을 올린 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와 달리 엑스 대신 트루스소셜을 애용한다. 트루스소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의 SNS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회사에 보유한 지분 가치는 20억달러를 넘으며 그는 이 회사의 성공을 위해 트루스소셜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고 그의 우군들은 전했다. 또 트루스소셜의 팔로워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