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센터, 이현옥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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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이현옥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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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이현옥 신임회장(위), 신영신 이사장. /시니어센터


정관 개정해 '회장·이사장 체제'로 개편

이사장은 신영신 현 이사장이 맡아

"조직 커지고 활동 늘면서 새 체제 필요"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하 시니어센터)가 새로운 지도체제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한다. 지난 16년간 이사장 중심으로 운영해 온 제도를 개선해 회장 중심으로 바꾸고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시니어센터는 이런 변화를 위해 3일 LA 웨스턴과 4가에 있는 한식당 가빈서 제39회 이사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고 이현옥 이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선거에서는 이현옥 이사가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했다. 새 이사장 자리는 신영신(Bicici & Coty Inc. 대표) 현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38명 이사 중 27명이 참석했다. 



시니어센터는 앞서 9대까지 이사장이 실질적으로 회장 활동을 했던 만큼 이현옥 신임회장을 10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새 회장과 이사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신설된 3인 부회장으로는 정유진(BIC Technologies Group 대표), 브라이언 이(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비비안 김(Farmers보험 에이전트) 이사, 부이사장 1인에는 최영일(전 BLUEHAUS대표),  2인 감사에는 크리스틴 정(United Escrow Corp. 대표), 크리스티 추(CKC Accountancy Corp. 대표)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현옥 신임회장은 "하기환(1~2대), 박형만(4~5대), 이영송(3, 6대), 정문섭(7~8대), 신영신(9대)으로 이어지는 전임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시니어센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옥 회장은 양로보건센터 등 시니어 돌봄사업을 하는 Rothrock Waves, INC. 대표를 맡고 있다. 



새 체제에서도 이사장직을 맡게 된 신영신 이사장은 이번 변화에 대해 "시니어센터 조직이 커지고 이사 수는 물론, 센터의 활동도 많아졌다. 앞으로도 시니어센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사장 혼자서는 어렵다는 판단 하에 회장 제도를 둬 외부활동을 활발히 하고, 이사장은 안살림과 이사회 조직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는데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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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는 지난 2009년 오픈 후 2~3개 문화강좌에 20~30명이 찾던 곳에서 현재는 47개 클래스에 한 달에만 5500명이 찾는 규모로 성장했다. 센터 측은 이날 정관 개정에서도 이사 수 제한을 50명에서 100명까지 늘려 시니어센터 발전을 충분히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영신 이사장은 "시니어센터는 최근 하모니카반이 NHL LA킹스 경기에 4회 초청 연주를 한 후로 외부활동이 더욱 늘었다. 반원이 50명인데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도 많다"며 "LA킹스와는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할 방안을 논의했으며, 킹스의 모회사인 AE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8년 올림픽 때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원들을 위한 한복맞춤도 그런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하모니카반 말고도 시니어센터가 새 지도체제로 더 많은 일을 잘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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