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남가주 유명 레스토랑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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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03 14:01
SD 서 대대적 불체자 체포
이민당국이 샌디에이고의 유명 레스토랑을 급습해 불법체류자 단속을 펼쳤다.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중무장한 연방이민세관국(ICE) 요원 등이 샌디에이고 사우스파크 지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뷰오나 포르체타’ 에 들이닥쳐 종업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키친 등에서 일하던 종업원 여러 명이 체포됐다.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이 이민자들의 어머니와 식당 종업원, 수배 중인 범죄자들이었다고 밝혔다.
수색 영장에 따르면 이 식당에는 가짜 영주권을 소지한 종업원이 19명 가까이 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단속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몇 명을 체포해 구금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중무장한 ICE 요원들의 식당 급습 작전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빚어졌다. 급습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 등이 현장에 모여 ICE 차량을 둘러싸고 항의했으며, ICE 요원들은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섬광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해광 기자